오늘은 월급날, 남편에게 고기 한 점 헌정합니다.

사실 모른 척했지만 다 들었다.
고기 먹고 싶다던 그 혼잣말.
오늘은 월급날이니까, 고기 한 점 헌정합니다.
거 고기 굽기 딱 좋은 날이네...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옆테이블 눈치 안보임.
고기 굽기 집중 모드로 돌입하기 딱 좋은 구도
오늘은 고기에만 몰입하기로 한다.
반찬은 소수정예지만 고기는 말이 필요 없다.

고기 앞에서도 존재감 있는 반찬들.
상추 겉절이부터 양파절임까지, 고기랑 찰떡궁합.
고기 굽기 전에 이미 젓가락 들고 돌진!
불 앞에서 고기가 자기주장!

육즙이 혀끝을 때리는 순간 이 집은 그냥 맛집이다.
잡내하나 없이 촉촉하고, 지방이 적당히 배어들어
풍미가 진하다.
소갈빗살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이랄까?
나 진지하다.
양념장 따로 주는 센스

보통 고깃집 가면 양념장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여긴 각자 주는 센스.
쌈장이나 소금은 특별할 거 없지만,
괜찮다. 고기가 다 해 먹는다. 양념은 그냥 곁다리.
고기 먹다 잠깐 숨 고르기

고기 먹다가 리셋시키고, 또 고기 먹고.
냉면 한 입으로 초기화하고, 다시 고기 먹고.
계속 반복. 그냥 그렇게 고기 끝까지 먹는다.
콜라 한 캔 vs 소주 한 병, 월급날의 이중주

나는 콜라로 달달
남편은 월급 타셨다고 소주로 한잔
고기한점 올리며 서로 다른 취향으로 건배
고기맛도 고기맛이지만, 가격이 제정신 아님

여기 고기맛도 고기맛이지만 가격이 머...
소 갈빗살이 만 원대라니 감당할 수 없는 착함
고기 먹다 열정과다로 머리가 흩날릴 때,
그럴 때, 저기 머리끈 갖다 쓰면 된다.
고기 먹을 줄 아는 집의 작은 디테일이라고나 할까?
고기한점 먹고 남편이랑 얘기했다.
"다음엔 친구들도 데려와야겠다. 쏘고 싶다."
계산기를 두드리다 둘이 한숨 쉬며 웃었다.
"그래 더 열심히 벌어야지 머.."
맛있어서 생긴 고민이니, 이건 행복한 고민이다.
"아름이가 기다리는데, 빨리 먹고 가자!" (아름이 고기 -> 봉지에 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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