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천을 따라 아름이랑 걷던 어느 날,
‘잠깐만 앉았다 가자’ 했던 게
벌써 10개 쿠폰 다 찍고
서비스 커피까지 받아버렸다.
이젠 그냥, 계속 가는 중이다.

“입구부터 슬로우한 분위기,
처음부터 마음을 놓게 된다."

문을 열면, 조용한 바람이 먼저 다가온다
산책하다 우연히 들렀던 이곳은,
지금은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나만의 쉼표 같은 공간,


“정갈한데 따뜻하고, 낡았는데 정든다.
“그래서 오늘도 괜히 들르게 되는 곳.”

커알못이 봐도 커피엔 진심.
“선택지는 적지만, 신뢰는 꽉 찬다.”
솔직히 왼쪽 메뉴는 나한텐 좀 어렵다…
근데 커알못인 나도 계속 오게 되는 거 보면,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더 좋아하실 듯.
(입맛에 안맞으셔도 책임은 못집니다. ㅋ)

간식 반입 가능, 눈치 반입 불가.
그러니까… 사장님 최고라는 뜻.

“이 자리에 앉으면, 마음이 조금 느려진다.”

아름이도 좋아하는 그늘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충분한 순간이다.

풍경이 시원한 날,
커피도 시원하면 기분은 그냥 다 된 거지 머.

아름이랑 산책하다,
그냥 잠깐 들렀을 뿐인데.
이런 날,
이런 자리,
우리는 아름이와 함께라서 더 좋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또 왔고,
아마 다음에도...
또 올 거다 :)
이번엔 여길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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