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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일상기록ㅣ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 감정 한 컵

by "한 조각의 유쾌함, 조유상입니다 :)" 2026. 1.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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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소개 글을 읽었다.

결론은
너 힘든 거 말 안 해도 안다.
너 아픈 거 말 안 해도 안다.

말하지 않아도
나는 너를 안다는 말.

분명 
다정한 위로의
언어였을텐데.
나는
쩝.



사람은
말을 해도
서로를 오해하며 산다.

사랑하는 연인도 그렇고
수십 년을 함께 산
부모 자식도 그렇다.

그리고 때로는
그 불완전한 오해 덕분에
서로를 궁금해하기도
열받아하기도 하면서
관계를 이어간다.

그게
사람 사는 일.

그런데 어찌
타인의 삶을
단 몇 줄의 문장으로
'말하지 않아도 안다'라고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무언가를 적으려다
이내 그만두었다.

속으로만 말했다.



아니,
당신은 나를 모른다.

같은 문장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겐 폭력이 된다.

어떤 이는 구원을 얻고
어떤 이는 소외감을 느낀다.

누군가는 감동 하고
누군가는 화가 난다.

사람은
그래, 그렇다.

그래서
이해란
완성된 선언이 아니라
끝없는 시도여야 하지 않을까.

돌이켜 보면
나도 가끔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을 할때가 있다.

내가 당신을 
결코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하는 것

서로의 진실에
끝내 닿지 못할지라도
그 거리감을 인정하고
기꺼이 좁혀 보려 애쓰는 과정
그것이 
진정한 이해의 시작이 아닐까.

웃기지 말라고?

눼눼.

다들 공감한다는데
나는 크게 공감은...
못하겠다.

반골기질이 있나
모르는 척🥱

누구인가
내가 가만히 보니
네놈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 찼구나

 
안타깝지만
우리에겐
관심법이 없다.

잘못된 관심법은
철퇴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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